'신당역 살인' 열흘 넘어서야..서교공 사장 조문 간다

배한님 기자 2022. 9. 23.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신당역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 만이다.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분향소에 헌화한 뒤 추모 글을 작성하고 신당역 사건 관련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신당역 내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신당역 스토킹 사건' 피해자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는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신당역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 만이다.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분향소에 헌화한 뒤 추모 글을 작성하고 신당역 사건 관련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근무지에서 참변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유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공사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검찰이 압수수색을 끝낸 뒤에서야 조문 일정을 잡았다.

서울중앙지검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씨가 회사망에 접속할 수 있었던 과정과 개인정보가 허술하게 노출·관리된 경위 등 사건 전반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이번 사건을 개인적 문제로 보고 장례비와 위로금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유가족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공사 측은 "유족과 이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 국회에 출석해 "저희 작업장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 모든 사회와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일으킨 데 대해 깊은 사과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별' 엄앵란, 5살 연하 의사와 '썸' 타나…"10년간 매주 만나"선넘은 해킹범…'뷔♥' 제니, 욕실서 찍은 셀카까지 유출'쇼미' 출신 래퍼,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대소변도 혼자 못봐"최여진 "좋아했었다, 심장 콩닥"…이규한 "얘기하지 그랬어"백종원, 암세포 구경하다 "먹으면 어떻게 되냐" …답변은?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