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프리킥으로 '3골' SON, '왼발의 달인' 하석주와 어깨 나란히

강동훈 2022. 9. 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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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프리킥이 강력한 무기로 떠 올랐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지난 6월 칠레전(2-0 승)과 파라과이전(2-2 무)에 이어 또 한 번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넣은 것은 손흥민이 최초였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KFA)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A매치 통산 네 번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면서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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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프리킥이 강력한 무기로 떠 올랐다. 6월부터 프리킥으로만 3골을 뽑아낸 가운데, '왼발의 달인' 하석주(54) 아주대 감독과 역대 프리킥 득점 공동 1위(4골)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적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취골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이내 두 골을 연이어 실점하며 패색까지 짙어졌다.

그러던 찰나에 손흥민이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40분 나상호(26·FC서울)가 뒷공간 침투 후 끝까지 볼 경합을 위해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에스테반 알바라도(33·에레디아노)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는 실수를 범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벽을 절묘하게 넘기면서 떨어지는 슈팅이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지난 6월 칠레전(2-0 승)과 파라과이전(2-2 무)에 이어 또 한 번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넣은 것은 손흥민이 최초였다. 그리고 9월에도 흐름을 이어가 다시 프리킥으로 재미를 봤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KFA)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A매치 통산 네 번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면서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만약 그가 나흘 뒤에 열리는 카메룬전(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또 한 번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어낸다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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