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손흥민, 또 역사..국대 통산 프리킥 득점 1위 등극

김대식 기자 2022. 9.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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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손흥민의 프리킥은 넣게 되면 역사다.

침착하게 숨을 고른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득점은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대에서 터트린 34번째 득점이었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물오른 프리킥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국대 커리어에서 프리킥으로만 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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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제 손흥민의 프리킥은 넣게 되면 역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2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력은 좋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코스타리카 역습에 무너지면서 어이없게 리드를 내줬다. 수비 과정이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손흥민의 경기력도 마찬가지였다.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여준 손흥민은 손흥민 답지 않게 마무리에서 흔들렸다.

그래도 손흥민의 발끝은 예리했다. 후반 40분 코스타리카 골키퍼의 어이없는 핸드볼 반칙으로 나온 절호의 기회. 침착하게 숨을 고른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득점은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대에서 터트린 34번째 득점이었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물오른 프리킥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국대 커리어에서 프리킥으로만 4골을 터트렸다. 이는 '왼발의 마법사'로 불린 레전드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과 같은 기록이었다. 손흥민과 하석주보다 A매치에서 더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1골만 더 터트려도 새로운 역사가 작성되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김재한, 이동국을 넘어서 대한민국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 밖에 없다. 현재 손흥민의 기세라면 충분히 역대 최다 득점자 3위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능하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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