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이혼에 그대로 노출된 '금쪽이'들..오은영 "심각한 문제" [Oh!쎈 종합]

김수형 2022. 9.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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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부모 이혼에 그대로 노출된 금쪽이들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연년생 부모가 출연했다.

아내는 금쪽이들을 한 자리에 모았고, 이혼 대신 남편이 멀리 일하러 가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돌려 말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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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부모 이혼에 그대로 노출된 금쪽이들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연년생 부모가 출연했다. 결혼 7년차로 공동 육아를 하고 있다는 두 사람. 이어 모니터로 일상을 관찰했다

아이들과 식사하는 자리. 부부는 먹지 않으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눈치를 봤다.  한숨만 푹 내쉬며 대화없이 숨막히는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평소 자주 싸우는지 묻자 부부는 "첫째 때 아이 앞에서 많이 싸워, 부부상담 후 아이들 앞에서 안 싸우려 노력하는 편"이라 전했다. 직접 대화하기보다 아이들 통해 소통할 정도. 

또 식사 모습이 그려졌다. 다소 강압적인 아빠의 모습. 오은영은 VCR을 멈추더니 "상당히 문제가 많아 보인다 부모가 적절한 통제는 가능하나, 이건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특히 식사시간을 체크하는 숨막히는 모습. 식사 도중 말하려는 것도 이를 언성으로 휘어잡았다. 오은영은 "자비란 없는 통제에 압도 당한 자녀들은 수동적이고 무력감을 느낀다"며 그대로 답습해 또래 아이들을 지적할 가능성도 크다고. 실수할까 늘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고 했다. 

무엇보다 결혼과 이혼 사이, 갈등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려졌다. 아이들이 잠든 사이, 양육비 협의하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불안한지 잠에 들지 못한 금쪽이. 패널들도 부모의 대화를 아이들이 들을까 조마조마했다. 급기야 화면을 보던 장영란은 "어떻게 애들이 다 보고 있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조심스럽게 패널들은 이혼에 대해 무렀다. 아내는 "출연 안했으면 이혼 서류 냈을 것, 아직 금쪽이를 위해 잠시 보류 중 남편이 밖에있던 감정을 집에오면 푼다, 차라리 힘든 일 얘기하면 위로해줄 텐데"라며  "필터링 되지 않는 말이 나온다, 말만 조심했으면 좋을텐데"라며 눈물 흘렸다. 결정적인 말은,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의 완벽주의자 말, 행동이 있어, 자기 주장이 강한 아내에게 강요받는 느낌이 쌓였다 술 마셨을 때 본심이 나온 것"이라고 돌아봤다. 오은영은 "부모 갈등은 당연히 아이들의 상처,그렇다고 관계를 유지하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불안한 마음을 보듬어줘야한다"며 고민에 빠졌다.

다시 모니터를 관찰했다. 아내는 금쪽이들을 한 자리에 모았고, 이혼 대신 남편이 멀리 일하러 가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돌려 말했다. 금쪽이는 "이제 우리 집에 아빠는 없어? 아빠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라고 말하며 애써 불안함을 감추려 장난치는 모습. 

오은영은 "결혼생활 갈등은 매우 심각한 상황. 그래도 좀 희망을 봤다"며  대부분 심각한 수준이지만 한가지 항목은 정상. 유일하게 자녀에 대한 만족도 결과는 정상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이건 부모 각자가 서로 좋은 부모임을 인정한 것. 부모 역할 중요성도 잘 이해하고 계신다  사이가 나쁜 부부도 노력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으니 부모란 이름으로 노력해보시길 바란다"며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부모로 후회가 남을 것 이왕 출연했으니 이혼 절차는 조금 미루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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