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히든싱어7' 3라운드 공동 탈락..사상 최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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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잔나비 최정훈이 3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와 함께 탈락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원조 가수로 출격, 다수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했다.
3라운드는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2명이 동시에 탈락, 최정훈이 '로펌 잔나비' 박건우와 함께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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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히든싱어7' 잔나비 최정훈이 3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와 함께 탈락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원조 가수로 출격, 다수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했다.
잔나비는 각종 축제 섭외 0순위로 꼽히며 전 세대에 밴드 음악의 낭만을 전파하고 있다. 최정훈은 매니저인 친형과 처음 '히든싱어7' 섭외를 받고 믿지 못했다고 전하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훈은 "탈락한다면 바로 곡을 써 라이브로 부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잔나비 기타리스트 김도형과 '뜨거운 씽어즈'의 제자 김광규, 윤유선부터 크라잉넛 한경록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훈과 14년 지기로 동고동락한 잔나비 김도형은 "숨소리, 발소리만 들어도 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는 'She'로 진행됐다. 잔나비가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무대에서 부르며 팬들의 성원에 정식 음원으로 발표하게 된 노래라고. 최정훈은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 엘튼 존의 수식어 '싱어송라이터'라는 단어에 꽂혀 어린 시절부터 밴드를 꿈꿨다고 밝혔다. 이후, 고등학생 때 학원에서 만난 김도형과 짜릿한 전율을 느끼고, 잔나비를 결성했다고. 그러나 최정훈은 "제가 음원과 라이브를 다르게 부른다, 저도 음원을 듣고 연습했다"라며 긴장감을 털어놨다. 1라운드에서는 모창능력자 '생활관 잔나비' 김준이 탈락했다.
2라운드는 잔나비가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주저하는 연인들'로 진행돼 긴장감을 더했다.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주저하는 연인들'은 당시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이기기도 했다고. 최정훈은 "평생 누군가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과 이름이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2라운드에서는 모창능력자 '홍대 잔나비' 김현산이 탈락했다. 김현산은 송골매 구창모가 활동했던 홍대 밴드 블랙테트라의 보컬로 드러났다.
3라운드는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이하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진행됐다. 최정훈은 긴 노래 제목에 대해 "관심받고 싶어서"라고 털어놓으며 "웃기고 재밌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의도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잔나비의 의도와 달리 '사랑하긴 했었나요'는 잔나비의 대표 떼창곡이 됐다고. 최정훈이 "부르기는 쉽지만 음원처럼 부르기가 힘들다, 이때 창법을 쓰지 않는다"라며 가장 어려운 곡으로 꼽았다.
막강한 모창능력자 3인 '로펌 잔나비' 박건우,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 '록스타 잔나비' 유도윤의 정체가 공개됐다. 우승 후보로 지목된 '록스타 잔나비' 유도윤이 중학생으로 드러나 판정단이 충격에 휩싸였다. 3라운드는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2명이 동시에 탈락, 최정훈이 '로펌 잔나비' 박건우와 함께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최정훈은 "설마 설마 했다, 떨어지고 나니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복잡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최정훈은 "모창능력자분들이 정말 연습 열심히 하셨겠구나, 그래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으로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진원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2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편, JTBC '히든싱어7'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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