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릭센이 맨유 살렸다' 9월의 선수상 수상..62% 득표

2022. 9.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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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덴마크)이 지난 한 달간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9월 이달의 선수상은 에릭센 품에 안겼다. 에릭센은 전체 투표 중에서 62%를 득표했다. 제이든 산초는 28%, 라파엘 바란은 10%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9월에 열린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과 아스널전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아스널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45분만 출전했고, FC셰리프 원정에서는 풀타임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에릭센이 모두 출전한 9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에 올라있다. 4위 브라이튼(승점 13)과 승점 1점 차이밖에 안 난다. 유로파리그에서는 E조 2위에 있다. 조별리그는 4경기가 더 남아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예스퍼 블롬크비스트는 “에릭센은 정말 특별한 선수다. 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뛰고 있음에도 패스를 잘 뿌려준다.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득점에 기점이 되는 패스를 잘해준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기 편하게 패스를 잘해준다”고 칭찬했다.

이어 “에릭센이 경기를 보는 시야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게 정말 즐겁다. 올여름 맨유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유럽 선수들이 맨유에서 잘하는 걸 보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맨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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