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홈런에 묶인 무라카미, 이승엽 기록 앞에서 7G 연속 침묵

이상학 2022. 9.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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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가 55홈런에서 7경기째 발이 묶였다.

무라카미는 2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4~55호 멀티포를 폭발하며 지난 1964년 요미우리 오 사다하루가 기록한 일본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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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 /야쿠르트 스왈로스 홈페이지

[OSEN=이상학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가 55홈런에서 7경기째 발이 묶였다. 

무라카미는 2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8 패한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우승 매직넘버 4를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무라카미는 4회와 6회 연이어 2루 땅볼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기대했던 56호 홈런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무라카미는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4~55호 멀티포를 폭발하며 지난 1964년 요미우리 오 사다하루가 기록한 일본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 사다하루를 넘어 일본 리그 역대 최다 60홈런까지 도전할 기세였지만 이후 7경기에서 31타석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22타수 2안타 타율 9푼1리로 깊은 침묵에 빠져있다. 볼넷 8개에 몸에 맞는 볼 1개 있지만 삼진 9개를 당했다. 

이제 야쿠르트의 잔여 시즌은 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몰아치기에 능한 무라카미지만 60홈런 도전은 쉽지 않아졌다. 지난 2003년 한국에서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56홈런을 치며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운 이승엽을 뛰어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이승엽의 기록은 지난 2013년 야쿠르트 외국인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60홈런을 치면서 깼지만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 아시아 태생은 아니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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