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루친스키 "PS 진출, 충분히 가능하다"[스경X코멘트]
NC 드류 루친스키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며 팀의 5강 싸움을 이끌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6위 NC는 5위 KIA와의 격차를 다시 반 경기 차이로 좁히며 5강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전날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냈지만 1회 대거 3점을 주며 승기를 빼앗겼던 NC는 이날은 외국인 1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마운드에 올렸다. 리그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외인인 루친스키는 9월 들어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7.16로 부진에 빠져있던 상태였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1선발답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리고 루친스키는 이름값에 맞게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6이닝 6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믿음에 부응했다. 지난 6일 두산전 이후 3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달 6일 롯데전 이후 48일만에 시즌 9승째(11패)도 올렸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시즌 180이닝 정도 투구 했는데 후반기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는 (박)민우의 선제 홈런과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아서 끝까지 좋은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0년 한국시리즈 무대를 겪었던 루친스키는 2년만에 다시 가을에 도전하는 이 순간이 기쁘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포스트시즌을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팀원들 모두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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