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교제' 리아킴 남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에 해방감 느껴"(금쪽상담소)

[뉴스엔 김명미 기자]

리아킴 남자친구가 속내를 털어놨다.

9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월드클래스 댄서 리아킴이 출연했다.

이날 리아킴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할 만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날 리아킴과 15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친구가 최초 공개됐다. 그는 "제 친한 후배 두 명을 소개해주는 자리였다. 갑자기 리아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더라. 그날 집에 가서 '아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왜? 음악 들으면 안 돼?'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친구 여자친구가 연애 상담을 한 적 있다. 1시간 동안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저 물 좀 가져오겠다'고 하면서 다녀왔는데, 물컵을 두 개 들고 오더라. 제가 거기서 충격을 받았다. 리아는 절대 그러지 않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또 남자친구는 "맨날 둘이 놀고 붙어 있는데 제가 감정적인 기대를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에서 자괴감을 느낀다"며 "그런데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에는 정말 큰 해방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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