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내 러 점령지 영토병합 주민투표 일제히 시작
강태욱 2022. 9. 23. 22:1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로이터, AFP, 타스 통신 등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이 세워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영토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루한스크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 자포리자주 80%, 도네츠크주 60%가량을 점령 중으로, 이들 점령지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약 15%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들 4개 지역 모두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투표는 준비상 여러 제약 탓에 전자투표 대신 전통적인 종이 투표지를 쓰는 식으로 치러진다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들이 설명했습니다.
안전 문제로 첫 나흘간은 선관위 직원들이 주민들의 집이나 주거지 인근 시설을 찾아가 투표지를 수거하고, 마지막 날인 27일 하루만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천만 탈모인들이여 일어나라! '모발 접착제' 상용 코앞에 왔다
- 대전 모 대학 축제에 음란 메뉴판...학교 "징계위원회 열 것"
- 장애인에 김밥 억지로 먹여 질식사...검찰, 복지시설 직원들 징역형 구형
- 하천에 추락한 승용차...시민이 뛰어들어 운전자 구조
- "은수미, 수사 기밀 받으려 죄 없는 공무원 좌천"
- 김호중 "주점에 있었지만 술은 안 마셨다" 주장 [Y녹취록]
- '여권 영문명' 실수해 비행기 못 타는 일 사라진다
- '빵지순례' 1번지 성심당 대전역점, 월세 '3억5천만 원' 논란 [앵커리포트]
- [속보] 경찰,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