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고 안 치면 국민들이 업고 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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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서 유일한 성공은 김건희 여사의 '무사고'라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는 없었다면서 "이번엔 국민들이 김 여사를 업고 다닐 것 같다. 사고를 안 쳐서. 국민들 걱정 덜어주면 그것도 얼마나 큰 업적이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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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서 유일한 성공은 김건희 여사의 ‘무사고’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의 성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국민들이 가장 염려했던 김 여사의 사고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무사고 순방’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마지막 방문국인 캐나다 순방을 무사히 마칠 경우 김 여사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재차 “김 여사가 잘하셨냐”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이렇게 대통령 부인 노릇하면 얼마나 좋냐”면서도 “그런데 캐나다에서 돌아와 봐야 안다. 지금 현재까지는 무사고 동행을 높이 평가하고 유일한 성공이라 본다”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는 없었다면서 “이번엔 국민들이 김 여사를 업고 다닐 것 같다. 사고를 안 쳐서. 국민들 걱정 덜어주면 그것도 얼마나 큰 업적이냐”고 덧붙였다.
당시 신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 마련된 대통령 숙소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머물며 김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신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게 아니다”라면서 “(나토 일정에) ‘기타 수행원’으로 분류됐고, 임의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외교부 장관의 결재를 통해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시에 김 여사가 스페인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을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6000만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로 알려지며,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을 인지한 듯 김 여사는 이번 해외 순방에선 팔찌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고 태극기 배지만 단 모습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영국·미국·캐나다로 이어진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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