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의뢰인에 수임료 천 원 선택 "죽을만큼 힘들다 해서 왔다" (천원짜리 변호사)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23. 2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방송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천 원으로 의뢰를 받았다.

23일 오후 첫 방송 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극단적 시도를 하려는 남자에게 천 원으로 의뢰를 받은 남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지훈(남궁민)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읽다 한강대교 도로 위에서 사십 대 남성 한 명이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라디오를 어디론가 운전하기 시작했다.

다리 위에 올라선 남자는 가족들 생각을 하라며 설득하는 구급대원에 자신이 죽어야 끝난다며 술을 들이켰다. 이때 연장에 나타난 천지훈은 다리 위에서 소리 지르는 남성을 보며 “올라가도 왜 저기 올라가있어”라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SBS 방송 캡처



다리 위로 올라온 그는 남자에게 “정말 거기서 뛰어내리려고?”라고 물었다. 돈을 갚겠다며 오지 말라고 소리치는 남자에게 천지훈은 “돈 받으러 온 거 아니에요. 의뢰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과거 남자는 돈으로 협박을 받자 화장실에 숨어들었고 수임료 천 원이라는 천지훈 광고를 발견하고 연락했었다.

변호사 맞냐 묻던 남자에게 천지훈은 “내가 변호사 안 같아요?”라고 물었다. “네”라고 답하는 남자에게 천지훈은 기어서 다가갔다.

그는 “주소를 적어놓고 여기 올라와 계시면 어떻게 합니까. 변호사 맞습니다. 죽을 만큼 힘들다 해서 내가 왔습니다. 수임료”라며 손을 내밀었고 천 원을 골라 가져가며 웃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