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3위지만 보누치에겐 생소한 이름.."아, 그 새로운 선수?"

한유철 기자 2022. 9.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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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낯선' 이름이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3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UNL 리그 A에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의 강호들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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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반 토니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낯선' 이름이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3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UNL 리그 A에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의 강호들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세 팀 모두 1위가 아니다. 1위의 주인공은 헝가리다. 이탈리아는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3위, 잉글랜드는 2무 2패(승점 2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B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포함해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탈리아 역시 잔루이지 돈나룸마, 니콜로 바렐라, 마르코 베라티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익숙한 이름들도 있지만 생소한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잉글랜드의 토니다.


커리어 첫 대표팀 소집이다. 만 26세의 토니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고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185cm의 탄탄한 체격과 함께 박스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만들며 위협적인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토니는 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어찌 보면 잉글랜드 공격수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핵심' 수비수 보누치에겐 그저 '새로운' 이름일 뿐이었다. 인터뷰에서 케인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보누치는 토니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아 그 새로운 선수? 그가 치른 경기를 몇 번 봤다"라고 답했다.


당연한 반응이다. 보누치는 커리어 내내 토니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다. 보누치는 커리어 내내 이탈리아에서만 머물렀고 토니는 잉글랜드에서만 활약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이번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하지만 보누치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다"라며 토니를 향해 존중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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