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NC 하루 만에 다시 0.5G차로..루친스키 48일 만에 9승 [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5강 전쟁은 계속된다. 이번엔 NC가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지명타자)-노진혁(3루수)-이명기(좌익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을 내세웠고 박찬호(유격수)-류지혁(1루수)-김선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좌익수)-박동원(포수)-김도영(3루수)-김규성(2루수)으로 짜여진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NC는 1회말 시작부터 1점을 선취했다. 박민우가 임기영의 초구 134km 직구를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박민우의 시즌 4호 홈런.
KIA는 3회초 류지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고 NC는 이에 맞서 3회말 박민우의 볼넷, 손아섭의 우전 안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가져갔다. 4회말 공격에서도 이명기의 좌전 안타와 김주원의 볼넷, 그리고 박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은 NC는 5회말에도 마티니의 우전 2루타와 이명기의 볼넷, 그리고 서호철의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마티니가 득점하면서 4-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KIA도 추격에 나섰다. 6회초 최형우가 볼넷에 이어 폭투로 2루에 안착하자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KIA가 1점을 따라간 것이다. 그러나 NC는 8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마티니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박건우가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NC는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원종현, 임정호, 이용찬이 차례로 나와 KIA의 추격을 막았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2⅓이닝 4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NC는 이날 승리로 5위 KIA와의 격차를 다시 0.5경기로 줄이면서 5강 경쟁에 또 한번 불을 지폈다. 루친스키는 지난달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48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9승째.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23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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