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의 '핫 마이크' 사고..환담·회담도 논란

조수현 입력 2022. 9. 23.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죠.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무심코 내뱉은 말이 그대로 공개되는 상황을 영어로 '핫 마이크'라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환담 뒤 행사장을 빠져나오며 이렇게 말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회에서 저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대통령의 비속어가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상관없는 발언이었다며 정치적 논란이 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는 상태에서 한 사담이 노출될 때를 '핫 마이크'라고 하는데, 외국 정상들도 '핫 마이크'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기자회견장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혼잣말로 거친 표현을 내뱉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1월) : 멍청한 개XX]

올해 6월 G7 정상회의에서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능력을 언급한 귓속말이 노출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일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핫 마이크'가 아닌 공식 석상에서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2017년 9월) : 국기에 대한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저 개XX 필드에서 당장 끌어내! 해고야!"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유엔 총회를 계기로 환담과 회담을 둘러싼 논란도 일었습니다.

정부는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사전에 알렸지만 정식 회담이 불발된 겁니다.

특히 짧은 시간 환담에 머문 한미정상 간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 축소로 '플랜 B'가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