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3승-최정 투런포' SSG, 매직넘버 8..한화에 2연승 [MK인천]

김원익 2022. 9.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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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시즌 13승째를 수확하고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린 SSG가 한화를 이틀 연속으로 꺾고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SSG랜더스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투런 홈런과 김광현의 역투에 힘입어 5-4, 1점 차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2연승으로 시즌 85승 4무 46패를 기록, LG와 경기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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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시즌 13승째를 수확하고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린 SSG가 한화를 이틀 연속으로 꺾고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SSG랜더스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투런 홈런과 김광현의 역투에 힘입어 5-4, 1점 차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2연승으로 시즌 85승 4무 46패를 기록, LG와 경기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동시에 SSG는 우승 매직넘버를 ‘8’로 만들며 우승에 성큼 더 다가섰다.

SSG 랜더스가 김광현의 역투와 최정의 투런포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이틀 연속으로 꺾고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 선제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섬, 박성한, 이재원도 각각 1타점씩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9회 등판한 김택형은 1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면서 흔들렸지만 천신만고 끝에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부터 SSG가 차근차근 득점을 냈다. 먼저 1회 말 라가레스가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후속 타자들이 2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최정이 한화 선발 김기중의 2구째 142km 낮은 코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SSG가 2-0으로 리드를 잡는 동시에 최정의 시즌 22호 홈런.

최정은 1회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SSG는 2회 말에도 오태곤의 사구, 박성한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회 초 한화도 허관회의 2루타에 이은 유로결의 뜬공으로 주자를 3루로 보낸 이후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3회 말 이어진 공격에서 김강민의 볼넷, 2사 후 오태곤의 안타,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스코어를 다시 벌렸다.

한화도 4회 초 김광현의 볼을 끈질기게 골라내 1점을 따라붙었다. 최재훈과 노시환의 연속 볼넷 이후 터크먼의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 하주석이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홈으로 파고 들던 주자가 아웃됐지만 후속 장운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냈다. 그러나 이어 나온 허관회가 3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6회 SSG가 추가점을 냈다. 라가레스와 최지훈의 연속 볼넷 이후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 타자 최정이 고의4구를 얻어 출루했고,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SSG는 7회부터 등판한 최민준-노경은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9회 등판한 김택형이 연이어 흔들리면서 불안한 상황에 몰렸다. 김택형은 이닝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1실점을 했다. 이어 김택형은 후속 타자들에게도 2연속 안타를 내준 이후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고 한 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후속 장운호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실점을 더했고, 볼넷까지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

그러나 김인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이후, 유로결까지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박성한은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김영구 기자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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