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역올킬 기록한 '황제' 김정민 "개인전, 팀전 모두 우승하겠다"

강윤식 입력 2022. 9. 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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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그라운드xkt 롤스터 김정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역올킬을 기록한 '황제' 김정민이 개인전과 팀전 모두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그라운드xkt 롤스터는 23일 경기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막전서 퍼스트를 3대2로 제압했다. 김정민은 2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장 카드로 나서 역올킬을 달성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정민은 "개인적으로는 개인전 우승과 함께 팀원들과 함께 팀전 우승까지 동시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목표를 밝혔다.

또, "새로운 팀원들과의 첫 경기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팀원들의 결과가 좋지 못해서 재밌고 웃겼다"며 "솔직히 제가 아니고 (박)찬화여도 역올킬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에 두 경기 패배에도 동요하지 않고 재밌게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정민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새로운 팀원들과의 첫 경기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팀원들의 결과가 좋지 못해서 재밌고 웃겼다. 솔직히 제가 아니고 (박)찬화여도 역올킬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에 두 경기 패배에도 동요하지 않고 재밌게 했다.

Q, 이적하자마자 역올킬을 달성했다.

A, 솔직히 상대 팀 누구도 저를 지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호형이 저를 지못해서 의아했고 그래서 기분이 오히려 좋았다. 덕분에 여유 있게 즐기면서 게임할 수 있었다.

Q,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풀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예상했는지.

A, 많은 분이 곽준혁의 올킬을 예측하셨을 텐데 앞선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 선수가 패하는 것을 보고 (곽)준혁도 삐긋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집중을 좀 하라고 했는데 집중을 못 한 것 같아서 그 부분을 고쳐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실력으로 치면 곽준혁이 1위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번 패배가 다음 경기들을 치를 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Q, 지난 시즌1보다 경기력이 더욱 올라간 느낌이다. 어떻게 시즌을 준비했는지.

A, 팀을 옮기고 워낙에 잘 알던 김관형 선수, 어리지만 가까운 (곽)준혁, (박)찬화와 똘똘 뭉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실력이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저희 팀의 전망이 밝은 것 같다.

Q,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개인적으로는 개인전 우승과 함께 팀원들과 함께 팀전 우승까지 동시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가장 경계하는 팀 혹은 선수가 있다면.

A, 다른 팀에 있을 때는 곽준혁이 가장 위협이 됐는데, 이제는 같은 팀이어서 딱히 경계하는 선수는 없다. 저희 할 것만 잘하면 우승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최근에 개인 방송도 하고 있는데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줘서 감사하고, 응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 kt 롤스터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하고 기대에 보답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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