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고척] 20일만에 복귀, 부상 공백 전혀 없던 김혜성의 맹활약

최민우 기자 2022. 9.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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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타격하는 데 통증은 없지만, 김혜성은 수비나 주루 때 다칠 우려가 있어 부상 재발방지 차원에서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김혜성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 땅볼을 걷어 올려 유격수에게 토스.

김혜성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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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부상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복귀전에서 안타까지 때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3)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혜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5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지난 3일 왼쪽 중수골 골절상을 입은 뒤 20일 만에 그라운드에 섰지만, 그동안 공백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안정감 있는 수비에 안타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보다 일찍 복귀한 김혜성. 회복 경과가 더딜 경우 시즌 아웃까지도 고려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군에 합류했다.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콜업됐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생각보다 경과가 좋았다. 2군 구장에서 훈련을 마쳤다. 조금 빠른감이 있지만 팀 핵심 전력이라 빨리 복귀시켰다”고 했다.

타격하는 데 통증은 없지만, 김혜성은 수비나 주루 때 다칠 우려가 있어 부상 재발방지 차원에서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기용할 거다. 경기 중반정도에는 출전할 수도 있다”며 김혜성의 기용 방안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계획대로 경기 중반 그라운드에 섰다.

김혜성은 5회 1루수 이주형 대신 투입됐다. 그러면서 2루에 있던 김태진이 1루로 수비 위치를 변경했고 김혜성이 2루에 섰다. 김혜성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 땅볼을 걷어 올려 유격수에게 토스. 유격수 신준우가 베이스를 찍은 뒤 1루로 뿌려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6회 1사 1,2루 때 김혜성은 상대 투수 브랜든 와델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김혜성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모처럼 경기에 나선 김혜성의 활약 속에, 키움은 두산에 5-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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