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4·25일[볼만한 주말영화]
경찰과 내부 배신자에 쫓기는 맥코이 부부
세계의 명화 <겟 어웨이>(EBS1 토 오후 9시40분) = 돈이라면 뭐든지 하는 맥코이(스티브 매퀸)는 불법적인 일까지 서슴지 않다가 그만 감옥에 갇힌다. 맥코이의 아내 캐럴(알리 맥그로)은 남편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부패 정치인 잭(벤 존슨)에게 접근한다. 덕분에 맥코이는 일찍 감옥을 빠져나온다.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 잭은 맥코이에게 감옥에서 풀어준 대가로 ‘어떤 것’을 요구한다. 맥코이는 잭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은행을 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 루디(알 레티어리)가 은행 경비원을 살해한다. 강도단을 추적하는 경찰과 내부 배신자 루디에게 쫓기는 맥코이 부부는 도주 생활에 점점 지쳐 간다.
미인계로 친일파에 접근한 연극반 학생들
심야영화관 <색, 계>(OBS 일 오후 10시30분) = 1938년 홍콩. 평범한 대학생이던 왕치아즈(탕웨이)는 반일 애국주의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역사의 격변에 휘말린다. 연극에 만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직접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량차오웨이)를 처단하기로 한 것. 왕치아즈는 부유한 상인의 아내 ‘막부인’으로 위장해 이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이와 왕치아즈는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가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다. 시간이 흘러 1941년 상하이. 왕치아즈는 항일 조직의 새로운 암살계획을 듣고 다시 이에게 접근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갈수록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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