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장외 투쟁 본격.."양극화 심화, 반노동정책 심판"

이계혁 입력 2022. 9. 23.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이 이번 주말 전국 동시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갑니다.

재벌특혜와 부자감세와 같은 반노동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건데 한국노총과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24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을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동시다발 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1년 차,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끝나면서 노동계의 장외 투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민주노총이 이번 주말 전국 동시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갑니다.

재벌특혜와 부자감세와 같은 반노동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건데 한국노총과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7년 이후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10대 건설사 산업재해.

가계부채 1,859조 대비 10대 재벌 사내유보금 981조 원.

이런 상황에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고, 부자감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게 노동계 판단입니다.

물가가 폭등하고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정부가 오히려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윤부식 /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 "윤석열 정부는 안전하지 못한 일터에서 더 오래 일하고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민생에 대한 문제 그리고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주장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24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을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동시다발 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농민단체들도 노동자대회에 동참합니다.

▶ 인터뷰 : 이성수 / 진보당 전라남도당위원장
- "농민, 노동자, 자영업자 대부분의 서민 대중의 생존권 요구 앞에서 진보당의 당력을 집중하고 진보당이 사활을 걸고 민중들과 함께해 나갈 생각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시·도 노동자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정부 장외투쟁을 선언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에 나설 경우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1년 차,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끝나면서 노동계의 장외 투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