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호 기소' 김형준 뇌물 징역 1년 구형
보도국 2022. 9. 23. 21:2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첫 기소 사건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에 징역 1년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징역 1년과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김 전 부장검사는 과거 검찰의 가혹한 수사에도 범죄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다며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 시절 박 모 변호사에게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9일 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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