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남상지, 뇌종양 수술 거부하는 차민지에 "끈질기게 살아" [종합]

하수나 2022. 9.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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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지가 뇌종양 치료를 거부하는 차민지에게 끈질기게 살라고 설득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선 뇌종양 진단을 받은 백승주(차민지)가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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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남상지가 뇌종양 치료를 거부하는 차민지에게 끈질기게 살라고 설득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선 뇌종양 진단을 받은 백승주(차민지)가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혜란(조미령)은 쓰러진 딸 승주와 병원을 찾았고 뇌종양이란 사실을 알고 눈물을 삼켰다.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승주는 자신은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며 혜란을 눈물짓게 했다. 

병원에서 집에 돌아온 승주에게 혜란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자고 했다. 승주는 “나 수술 안받을거야. 나 살고 싶지 않아”라고 고집을 부렸다. 혜란은 “이러지마. 수술하고 치료 바으면 살수 있대. 왜 수술을 안 받겠다고 버텨!”라고 호소했다. 이에 승주는 “나 살고 싶지 않다고 말 했잖아. 수술해서 성공한다고 해도 앞 못 볼 가능성이 높대. 이대로 죽었으면 죽었지. 앞 못보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병원에서 만난 승주의 굳은 얼굴이 걱정됐던 성욱(이시강)은 친구에게 승주의 취직자리까지 부탁하며 승주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승주는 괜찮은 일자리가 생겼다며 문자를 보낸 성욱의 모습에 착잡함을 숨기지 못했다. 승주가 계속 성욱의 연락을 받지 않는 가운데 혜란은 성욱의 전화를 대신 받게 됐고 자신을 도와달라며 “우리 승주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근데 얘가 수술을 안 받겠다고 버티고 있다. 살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강실장이 우리 승주 좀 설득해주면 안될까?”라고 부탁했다. 혜란은 딸이 잘못될까봐 걱정된다며 성욱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동희(남상지)와 차열(양병열)의 상견례에 같이 가려던 성욱은 차열에게 승주가 악성 뇌종양임을 알렸고 차열은 승주를 찾아가 설득에 나섰다. 벼원에 가자는 성욱에게 승주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한다. 나 별로 살고 싶은 생각 없는 생각이다. 살아야 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 생각은 안하냐는 말에 “엄마도 나 같은 딸 없는게 나을거다”라며 “수술해도 실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엄마한테 그런 날 돌보라고 하라구요? 그렇게는 못 해요”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에 혜란은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다”로 말했지만 승주는 “난 비참하든 말든 엄마만 상관없으면 다냐”라며 “제발 그만 나 좀 그냥 놔둬”라고 외쳤다.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성욱 역시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차열은 동희에게 승주가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알렸다. 승주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성욱은 차열에게도 설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치료를 거부한다는 말에 동희가 승주를 찾아왔다. 

동희는 승주를 찾아갔고 “당신 목숨이 당신 것만인 줄 알아? 힘찬이. 힘찬이는 어쩌고 그냥 죽겠대? 나중에 힘찬이가 알면 그땐 어쩌려고 그냥 죽겠다고 하냐고”라며 “정말로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끈질기게 살아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서 힘찬이에게 좋은 모습 보여라. 적어도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서 그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설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1TV '으라차차 내인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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