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는?..윤영민 제주대 수의학과 교수

제주방송 조창범 2022. 9.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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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흔히 우리집 막둥이로 불립니다.

Q2. 반려동물이 늘면서 펫티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인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A2. 우리도 어린아이들이 커나갈 때 가정교육도 있고 유치원, 초등학교 등 이런 교육이 있듯이 반려동물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어떤 특정 지역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조성해서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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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은 흔히 우리집 막둥이로 불립니다.

그만큼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일상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각종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윤영민 제주대 수의학과 교수님과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Q1.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 반려인과 반려동물 수는 어떻게 추정되나요?
A.1 제주자치도에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반려동물 수가 약 9만 5천 마리 정도 되고, 그중에 등록을 한 개체가 한 53.7% 5만 1천 마리 정도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조사 대상은)강아지로 알고 있습니다.

Q2. 반려동물이 늘면서 펫티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인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2. 우리도 어린아이들이 커나갈 때 가정교육도 있고 유치원, 초등학교 등 이런 교육이 있듯이 반려동물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혐오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집 안에서 너무 짖어댄다든가 또는 냄새, 대소변을 아무 데나 한다든가, 털이 날리는 부분에 대한 관리를 해주지 않게 되면 주변에 혐오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지켜가는 것이 펫티켓 예절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Q3.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A3. 이것도 역시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도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공원들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가 안 됐던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에 어떤 특정 지역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조성해서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현재 일반적인 산책로도 있지만, 거기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적인 시설)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Q4. 반대로 학대받고 버려지는 반려동물들도 많은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시나요?
A4. 반려동물을 처음에 입양을 할 때 입양의 조건이 맞는가 먼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남이 키우기 때문에 키운다든가 누가 주기 때문에 키우는 그런 과정에서 충분히 자기의 환경, 여러 사람이 사는 아파트라든가 아니면 사육하면서 진료비라든가 기본적으로 드는 비용이 있거든요. 사료나 미용이라던가. 그런 비용들을 고려하지 않고 키우다가 결국에 그런 비용이 발생하거나 사회적 문제가 되면 유기를 시킨다든가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죠.

Q5. 제대로 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5. 일단 사육하시는 분이 사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본인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해서 여러 가지 펫티켓에 관한 부분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 그걸 바라보는 주변인들도 반려견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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