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실내마스크는 유지"
[뉴스리뷰]
[앵커]
재유행 감소세 속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장, 경기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
실내보다는 감염 위험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한 조치인데, 실내마스크는 당분간은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완화된 건 지난 5월 2일.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장, 경기장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이 많이 튈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해당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는 없습니다.
이로써 남아 있던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해제됩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조치변경의 근거는 예방접종과 치료제, 병상확보 등 전반적인 국민 면역수준과 방역·의료대응 역량이 향상된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실내보다는 감염위험이 낮다는 판단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실외 착용 의무가 없는 점, 마스크 착용 규제와 상관없이 많은 국민이 착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인식도 고려됐습니다.
재유행 지표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만 9,000여명으로 한 주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위중중 환자도 45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이번 조치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서는 권고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인 착용 실천이 여전히 중요하다…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말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엔 여전히 권고되는 상황입니다."
또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선 겨울철 재유행 전망이나 인플루엔자 유행 등을 고려하면서 조정 근거를 마련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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