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서 46억 횡령 발생..고발된 직원은 해외에

나성원 입력 2022. 9. 23. 20:50 수정 2022. 9.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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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횡령 혐의로 고발된 직원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자사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담당 직원 A씨를 강원 원주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횡령 액수는 46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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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46억 횡령 추정
횡령 직원은 현재 해외 체류 중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사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뉴시스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횡령 혐의로 고발된 직원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자사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담당 직원 A씨를 강원 원주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횡령 액수는 46억원으로 추정된다.

횡령한 자금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이다.

A씨는 지난 4월~9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 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렇게 입금된 금액은 지난 4~7월에는 모두 1억원이었는데 지난 16일 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에는 42억원을 한꺼번에 입금시켰다.

공단은 마지막 입금 다음날인 22일 오전 지급보류액에 대해 점검하던 중 횡령을 확인했다.

공단은 A씨의 업무 권한을 박탈했고 내부 절차에 따라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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