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면'도 아닌 '말리믄' 설, 배현진 "XX도 바이든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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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 외교현장 막말 내용을 두고 "바이든이 아닌 말리믄"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이 링크한 유튜브 음원은 실제로 배경음을 제거한 듯 인위적인 왜곡도 일부 들리는 음원으로, 윤 대통령 목소리가 조금 더 크게 들린다.
배 의원 주장은 대통령한테 직접 확인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과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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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닌 말리믄", "이XX도, 바이든도 없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아닌 '날리면'"
당초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알려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배 의원은 “‘이 새끼’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며 “국회 욕한 적 없는데 욕 들었다거나 외교참사 없었는데 외교참사 났다며 야당에서도 더 억울해할 일 없도록 깔끔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배 의원은 “평화로운 결론입니다만 일 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머다하고 이래야겠느냐”고 물으며 윤 대통령 외교 참사를 비판하는 야당에 자중도 요구했다.
배 의원이 링크한 유튜브 음원은 실제로 배경음을 제거한 듯 인위적인 왜곡도 일부 들리는 음원으로, 윤 대통령 목소리가 조금 더 크게 들린다.
그러나 해당 음원은 기존에 KBS, MBC, SBS 등 방송사가 제공 중인 원본 영상, 배경음 제거 영상 등과 비교했을 때 발언 내용 확인에 특별한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 발언을 “바이든”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핵심 부분인 양순 파열음 /ㅂ/ 소리가 이 영상에서도 들린다.
배 의원 주장은 대통령한테 직접 확인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과도 달랐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회 역시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라는 입장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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