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헐![화보]

안병길 기자 2022. 9. 23. 2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훈 ‘얼루어’ 10월호 화보. 얼루어 제공



파격 화보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주역 최대훈이 인생 첫 화보로 대중의 시선을 올킬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괴물’ 이후 ‘멜랑꼴리아’, ‘인사이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범형사2’, 영화 ‘헤어질 결심’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각인과 더불어 매 작품 새로운 ‘최대훈 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최대훈의 인생 첫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 10월 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최대훈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카메라와 완전히 밀착한 클로즈업 컷에서는 한층 깊은 눈빛으로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배우 최대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개성 강한 포즈와 아우라로 화보를 장악했다. 특히, 크롭 셔츠에 허리선이 드러난 청바지 매치와 선글라스부터 재킷까지 핑크 색조로 무장한 의상 등 파격적인 패션도 포토제닉 하게 소화하며 배우 인생 첫 화보를 파격적으로 장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대중에게 ‘최대훈’이라는 이름이 어느 정도 각인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장승준, ‘모범형사2’의 천상우, ‘인사이더’의 노승환, ‘괴물’의 박정제, ‘헤어질 결심’의 수면클리닉 의사라고 말하면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최대훈이라는 제 이름은 아직 생소하죠. 그게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서 있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딱 각인되지 않은 제 이미지, 저는 좋아요”라고 답하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제가 지향하는 지점입니다. ‘거기 나온 그 인물이 너라고?’ 이런 말을 자주 듣는데, 저는 서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요. 매번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니까요.”라는 말로 배우로서의 지향점을 밝혔다.

또, 대중의 뇌리에 박혀야 한다는 딜레마는 없는지 묻는 말에는 “그게 참 모순이에요. 제가 하는 일은 잠깐만 스쳐도 사람들의 뇌리에 선명하게 남길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걸 바라지 않으니까요. 저는 제 일을 인생의 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길게 봐요. 한순간에 끓어올랐다가 쉽게 사라지거나 질리는 것보다 늘 낯설어 보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라는 진솔한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연이은 작품 소식과 함께 ‘천원짜리 변호사’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과 함께 그에 대한 감회를 묻는 말에는 “그 말이 진심이라면 오늘 밤만큼은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저는 늘 이렇게 가라앉아 있고 싶어요. 들떠서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서요. 다만 감사한 일이죠. 진짜 감사해요. ‘천원짜리 변호사’는 제 인생에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거예요.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라는 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최대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최대훈은 극중 철부지 매력을 품은 금수저 검사 서민혁으로 분한다. 일편단심 짝사랑 백마리(김지은 분)와의 결혼을 꿈꾸는 ‘순정 검사’로 대형견美를 뽐내며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