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의 충격 폭로.."콘테는 날 바보 취급했다"

한유철 기자 2022. 9.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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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바추아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벨기에 출신의 바추아이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첼시에 입성했다.

당시 첼시는 콘테 감독을 선임한 상태였고 바추아이는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됐다.

하지만 바추아이의 첼시 생활은 완벽한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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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키 바추아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벨기에 출신의 바추아이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첼시에 입성했다. 당시 첼시는 콘테 감독을 선임한 상태였고 바추아이는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됐다.


바추아이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을 정복했고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첼시 역시 3900만 유로(약 538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바추아이의 첼시 생활은 완벽한 '실패'였다. 이적 첫해 리그 20경기에 출전했지만 거의 교체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은 235분에 불과했다. 1경기 당 10분 남짓 출전한 것이다. 공격 포인트는 나쁘지 않았다.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서 11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입지를 다지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바추아이는 2017-18시즌 도중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때부터 바추아이의 '임대 지옥'이 시작됐다. 2017-18시즌 후반기 도르트문트에서 14경기 9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첼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듬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엔 크리스탈 팰리스 2번,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결국 '기대주' 바추아이는 첼시에서 77경기 25골 6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올여름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잉글랜드를 완전히 벗어난 바추아이가 '스포츠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물론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는 "콘테 감독은 지속적으로 내 스스로를 부정했다. 이적 당시에 그는 내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나와 디에고 코스타를 투톱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그걸 믿었냐고? 물론 믿었다. 콘테 감독은 커리어 내내 투톱을 즐겨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에선 아니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나를 바보 취급했다"라며 콘테 감독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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