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하천에 빠진 운전자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의인

윤보리 2022. 9.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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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하천에 추락한 승용차의 운전자를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의인입니다.

어제 대전 안영동의 한 하천 옆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하던 여성 운전자가 조작 미숙으로 그만 하천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승용차는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고, 운전자는 겨우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수심이 깊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고를 본 한 남성이 직접 하천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고, 덕분에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귀가했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표창을 위해 인적사항을 물어봤지만, 이 시민은 원하지 않는다며 홀연히 떠났습니다.

그야말로 용감한 시민인 의인에게 누리꾼들은 모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간편하게 사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많이들 찾으실 텐데요.

편의점 도시락에서 전선을 묶을 때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3일 강원도 원주의 한 편의점에서 구매한 도시락에서 흰색 케이블 타이가 반찬에 섞여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르고 씹었다가 치아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도시락을 납품한 업체 측은 이물질을 회수했고 도시락에서 케이블타이가 나온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들이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와는 색이 다르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제조 공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피해자와 보상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경위에서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음식물 관리에는 한치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예비군 동원령에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밖으로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가 하면, 징집을 피하기 위해 팔을 부러뜨리는 방법 등의 검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2차대전 후 처음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예비군 징집을 본격화하면서, SNS에는 러시아 내 군사동원센터에서 출발하는 남성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징집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면서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들의 직항편은 매진되거나 가격이 급등했고,

또 러시아 구글 트렌드에는 "징병 피하는 법", "팔 부러뜨리는 법"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올라 러시아의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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