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EU "러시아 탈영병 보호·망명 가능"
문별님 작가 2022. 9. 23. 19:50
[EBS 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면서 대상자들이 줄지어 해외로 빠져나가려 하는 가운데, 독일과 유럽연합이 이들 탈영병의 망명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내무장관은 "푸틴 정권에 대항해 위험에 처한 이는 독일에서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EU 역시 "해당자는 EU에서 망명 신청을 할 권리가 있다"고 알렸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동원 소집을 회피하기 위한 '대탈출 러시'가 벌어지고, 곳곳에서 강경 반대 시위가 발생해 1천300명이 연행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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