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정과제' 특별전 앞두고.."우선 구매"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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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시민 개방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첫 전시회였던 장애예술인 특별전.
공문을 받은 기관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출품작 구매에 나섰는데, 일부 기관은 내부 법률 검토 끝에 작품 구매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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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시민 개방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첫 전시회였던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0일간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시회 종료 시점에 맞춰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체감하는 첫 번째 행사이자, 장애예술인 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인 계기"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2일 깜짝 방문해 장애예술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시된 작품 60점 중 25점이 판매됐다"고 홍보했는데, SBS 취재결과 판매된 25점 중 일부 작품이 문체부 산하 기관 몫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는 문체부가 특별전을 앞두고 산하 기관 53곳에 보낸 공문을 입수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국정과제', '대통령 지시사항'이란 근거와 함께 장애예술인 창작품을 우선 구매하는 데 협조해달라며 분기별 우선 구매 실적과 계획도 제출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문을 받은 기관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출품작 구매에 나섰는데, 일부 기관은 내부 법률 검토 끝에 작품 구매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공문 상세 내용과 문체부, 해당 기관들의 입장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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