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2골' 네이마르, 곧 펠레 넘는다..브라질 역대 No.1 눈앞

2022. 9. 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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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네이마르(30, 브라질)가 자국 레전드 펠레(81)의 득점 기록을 넘본다.

네이마르는 만 18세이던 2010년 8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3년간 브라질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A매치 119경기에 출전했다. 현재까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74득점 53도움이다. 1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셈이다.

네이마르의 A매치 득점 기록 바로 앞에는 펠레의 대기록이 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92경기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네이마르가 3골만 더 추가하면 펠레와 동률이 된다. 4골을 더 넣으면 역대 1위로 등극한다.

네이마르의 최근 활약이 눈부시다. 가장 최근에 치른 A매치 5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전에서 1골 2도움을 추가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4-1로 꺾었다. 11월에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는 1도움을 추가해 브라질의 1-0 승리를 지휘했다.

올해 3월에는 칠레전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4-0 대승을 거뒀다. 6월에는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만났다. 네이마르는 한국전에서 페널티킥(PK)으로 2골을 추가해 브라질의 5-1 승리를 이끌었으며, 일본으로 넘어가서는 결승골을 기록해 브라질의 1-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다음 상대는 가나다. 브라질은 2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에 프랑스 르아브의 스타드 오션에서 가나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28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튀니지와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바로 다음 일정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을 차례로 상대한다. 따라서 올해 안에 최소 5경기가 남아 있는 셈이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16강, 8강, 4강,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네이마르의 출전 경기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말에 “카타르 월드컵이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을 카타르 월드컵에 바치겠다. 어렸을 때부터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꿈꿨다. 그 꿈에 마지막으로 도전하겠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네이마르가 올해 안에 펠레의 대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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