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내달 19일 재창당 이끌 새 당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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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한 정의당이 내달 19일 재창당 작업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정의당은 23일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공고를 내고 오는 10월19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던 정의당은 지난 17일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명 개정에 나서는 내용의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 정의당 전 부대표도 지난 19일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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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성주·이정미·이동영·정호진·김윤기 출마
정의당, 재창당 결의안…정체성 확립 과제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한 정의당이 내달 19일 재창당 작업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정의당은 23일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공고를 내고 오는 10월19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에 걸쳐 조성주·이정미·이동영·정호진·김윤기 당 대표 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7~28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유세와 방송 토론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당 대표 투표를 진행한다.
10일 오후 6시 투표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내달 28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던 정의당은 지난 17일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명 개정에 나서는 내용의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의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1석도 가져가지 못하는 등 원외 정당인 진보당보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위기감을 반영하듯 정의당은 사상 초유의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등의 내홍을 겪었다.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의 현재 노선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정의당을 탈당했다.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 정의당 전 부대표도 지난 19일 탈당을 선언했다.
차기 지도부는 당내 교통정리와 동시에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는 창당 작업이라는 중책을 도맡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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