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97%가 항체 보유"

전현우 2022. 9.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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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우리 국민의 97%는 항체를 보유한 상태지만 방역당국은 이번 결과가 무조건 바이러스 방어력이 높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야외라도 50인 이상이 모인 집회나 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자율적인 선택에 맡기기로 한 것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상황에 맞추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은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항체 양성률은 97.3%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6%로 분석됐습니다.

조사 기간 감염이 확인된 누적 발생률보다 19.5%p 높은 것으로, 이는 5명 가운데 1명 가량은 감염이 됐지만 증상이 없는 등의 이유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역당국은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 "면역으로 형성된 항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이 되며, 또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난다면 기존의 방어 효과는 더 감소할 수 있기에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9,108명, 금요일 기준으로 11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45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고, 사망자는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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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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