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베일' 발언..김어준 가짜뉴스로 고발됐다

2022. 9.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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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김어준 씨 저 이후의 이야기는 저도 무슨 말인지는 잘 못 알아듣겠는데. 일단, 이 내용부터 볼까요? 방송인 김어준 씨, 노무현재단의 황희두 이사가 김건희 여사가 쓴 검은 베일 모자는 왕족만 쓰는데 왜 결례를 범하면서 저 모자를 썼느냐. 이게 사실과 다르다. 일부 시민단체가 고발을 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이번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관련해서 이렇게 하는 걸 보고서요, ‘참 이분들이 해박하시구나. 영국의 전례에 대해서 굉장히 잘들 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자, 이번에 한 번 보십죠.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라디오 방송에 동시에 여러 번 나와서 내가 알기로 영국에서는 철저하게 한다. 조문 같은 것 처음에 다 계산되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영국 대사께서 방송에 나와서 뭐라고 하셨죠? ‘장례식에 참석했고, 상주를 만났고. 이게 우리는 조문한 걸로 본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조문록에 왼쪽에 쓰는 걸 보고 ‘저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건 외교적 참사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루히토 일왕,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왼쪽에 썼습니다.

자, 이제 김건희 여사가 쓴 저 머리에 쓴 거. 저는 이름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건 왕족들만 쓴다. 어느 인터넷에 모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저런 걸 올렸어요. 미망인만 쓴다고 하면서 올렸어요. 그걸 또 이제 바로 받아서 방송으로 ‘자, 봐라. 저걸 왜 쓰는데. 저게 자기가 어떤 면에서 보면 무언가 표시 나기 위해서 저걸 쓴 거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다른 나라 정상들 부인들도 다 썼었어요. 그리고 또 대통령실에서 영국에서 드레스코드로 저걸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 이런 걸 보면요. 도대체 누가 정통한지 모르겠어요. 자,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정체불명의 영국 의전 전문가가 인터넷에 글 올리니까 그걸 김어준 씨가 받아서 자기가 마치 잘 아는 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왜 혼자 쓰느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진을 보니까 아니에요. 그러니까 금방 드러날 거짓말들을 다 방송이나 이런 걸 통해서 했는데도 아무 사과 방송, 사과도 하지 않습니다. 탁현민 씨 그거 사과했습니까? 왼쪽으로 쓰는 게 이건 전례인데 잘못 썼다고 했는데 사과 한 번 하셨어요? 지금 김어준 씨 사과했습니까? 그런데 황희두 씨만 본인이 이제 잘못해서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다 방송되고 국민들도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러면 최소한의 책임이 있다면 자기가 잘못 알았다고 사과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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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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