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국가돌봄청' 신설 제안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2022. 9. 23.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정부에 일명 '국가돌봄청' 신설을 제안했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국가돌봄청 신설 대정부 제안을 위한 정책연구를 건의했다.

도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해 정책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국가돌봄청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향후 대정부 제안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서 가결.."대정부 제안 이뤄질 것"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정부에 일명 '국가돌봄청' 신설을 제안했다.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아동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산된 돌봄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국가돌봄청 신설 대정부 제안을 위한 정책연구를 건의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현재 돌봄정책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부처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다. 이에 돌봄정책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 돌봄지원 일원화 전담기구인 국가돌봄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도 교육감 설명이다.

도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해 정책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국가돌봄청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향후 대정부 제안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시·도별 교원배상책임보험 교육부 일괄가입 추진과 교원연구비 학교급별, 시·도별 지급단가 통일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도 제안했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배상책임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별로 개별 운영되면서 같은 사안이라도 교원이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도에서 지급하는 교원연구비는 직위 및 학교급에 따라 지급단가가 달라 교원단체에서 지속적인 시정 요구가 있었다. 

이날 도 교육감이 제안한 세 가지 안건은 모두 총회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정부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인천교육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 시민과 함께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내달 14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주제로 제5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광장, 300만 시민교육감의 꿈이 모이는 곳'을 부제로 교육감이 직접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또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된 교육정책 제안을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내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민선4기 교육감 교육 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 아이들과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 실시

인천시설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은 23일 인천 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 ⓒ인천시설공단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안전체험차량 부스 안에서 지진 및 화재 상황을 체험했다.

또 소방관 체험을 통해 화재 초기 소화방법과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물을 뿌려 발화점을 낮춰 불이 꺼지는 원리 등을 배웠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2023년에도 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반복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요령을 습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어린이들의 재난안전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