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휘한 총선 져본 적 없다..부산의 선택 늘 현명"

김승민 입력 2022. 9.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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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23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직접 당대표로서 지휘한 총선 중에 져본 적이 없다"며 "극심한 여소야대기 때문에 대통령이 개혁을 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데, 총선을 압승하고 1당이 되면 2년 동안 대한민국을 리빌딩할 수 있다"고 당권 의지를 다졌다.

외교통일위원인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외교적 사안에 대해 당파적 이익을 가지고 싸우는 것은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어떤 일이 발생했으면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게 어떤 방향이겠는가를 판단하고 움직이는 게 맞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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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선 압승하고 2년 동안 리빌딩"
"총선 승리 역할, 회피 생각 없어"
"盧 지역주의 도전, 전 중도 도전"
"이재명과 '공과 사' 뚜렷한 구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기술을 활용한 초격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09.20.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23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직접 당대표로서 지휘한 총선 중에 져본 적이 없다"며 "극심한 여소야대기 때문에 대통령이 개혁을 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데, 총선을 압승하고 1당이 되면 2년 동안 대한민국을 리빌딩할 수 있다"고 당권 의지를 다졌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을 수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아주 여러 곳에서 받고 있고, 저는 거기 대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10년 경험을 하며 중도가 가진 힘, 생각, 한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뿐이 아니고, 선거는 항상 중도 표심을 어떻게 가져오고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 확신을 심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다른 어떤 후보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중도층 지지를 앞세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부산 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부산에서 지역주의 타파에 도전하면서 '바보 노무현' 별명을 얻었고, 저 역시 제3의 중도정당 도전을 하면서 고향 부산에서 많은 응원을 받고 힘을 냈다"며 "부산의 선택은 늘 현명하고 매서웠다.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 부울경 주민이고, 수도권과 부울경 민심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저"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만약 제가 대표가 된다면 '공과 사'의 뚜렷한 대결구도가 성립된다"며 "제가 지역구가 대장동이고, 집도 백현동이다. 제가 찾아가서 같이 대결하자고 했는데 인천으로 달아나버리셨다"고 공세를 폈다.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의 가처분 전선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온라인 상으로 포화를 주고받는 건 대화가 아니라 서로 주장만 하는 것"이라며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두 분이 주말이라도 비밀리에 (이 전 대표) 연락을 취해서 대화를 하면서 정치적으로 푸는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첫째"라고 했다.

외교통일위원인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외교적 사안에 대해 당파적 이익을 가지고 싸우는 것은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어떤 일이 발생했으면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게 어떤 방향이겠는가를 판단하고 움직이는 게 맞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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