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 직접 Pick' 토트넘 겨울 1호 영입은 '로마 출신 MF'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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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선택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AS 로마 출신 미드필더를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파라티치 단장은 이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사수올로 미드필더 다비데 프라테시를 주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안을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자니올로와 비슷한 유형의 프라테시를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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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선택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AS 로마 출신 미드필더를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파라티치 단장은 이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사수올로 미드필더 다비데 프라테시를 주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안을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유망주 미드필더다. 만 23세의 프라테시는 라치오 유스부터 로마를 거쳐 사수올로로 향했다. 이적 당시 만 18세에 불과했기 때문에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는 벗어나지 않았고 아스콜리, 엠폴리, 몬차를 거치며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사수올로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첫 세리에 A 무대였지만 적응기는 필요없었다. 리그에서 36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격 가담으로 팀을 이끌었다. 스피드도 빨라 직접 드리블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기도 하며 킥력이 좋아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 활용 능력도 준수하다.
클럽에서의 좋은 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프라테시는 지난 6월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UNL 4연전에서 3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이번 UNL 소집 명단엔 아쉽게 들지 못했지만 차기 대표팀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친정팀' 로마도 후보에 있지만 토트넘이 적극적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도울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다. 이에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을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결국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를 향한 열망을 거두진 않았다. 파라티치 단장은 자니올로와 비슷한 유형의 프라테시를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하지만 로마, 브라이튼 등 다른 구단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4년이나 남은 계약 기간이 영입에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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