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축제 58일간 대장정 돌입..개막작 '투란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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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23일 개막해 오는 11월 19일까지 5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에선 이탈리아 베르디·푸치니·로시니, 독일 바그너,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한국 윤이상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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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23일 개막해 오는 11월 19일까지 5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에선 이탈리아 베르디·푸치니·로시니, 독일 바그너,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한국 윤이상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푸치니의 초대형 오페라 <투란도트>(9.23∼24일)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이윤정과 김라희가, 칼라프 왕자 역은 테너 윤병길과 이정환이 각각 맡았다.
두 번째 작품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10.7∼8일)다.
아름다운 음악과 높은 예술성으로 뉴욕타임스로부터 '가장 위대한 오페라'로 꼽힌 작품이다.
이밖에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인 <라인의 황금>(10.16일), <발퀴레>(10.17일), <지그프리트>(10.19일), <신들의 황혼>(10.23일)과 베르디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0.28∼29일),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11.4∼5일) 등도 무대에 오른다.
폐막작은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11.18∼19일)이다.
익숙한 설화를 소재로 한 오페라 심청은 1972년 뮌헨올림픽 문화축전을 위해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총감독 귄터 레너르트가 윤이상에게 위촉한 작품이다. 1999년 한국 초연 이후 2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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