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도 정규직과 똑같은 월급 준다" 연봉 1억원, '이 회사'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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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해에 이어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나서면서 정규직과 똑같은 수준의 보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전 직원 연봉을 평균 13%(800만원) 인상하면서 신입사원 첫 연봉이 42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한국법인인 넥슨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한 급여총액은 3470억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약 1억1000만원 수준이다.
넥슨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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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역대급 채용규모에 보상은 정규직과 똑같이!”
넥슨이 지난해에 이어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나서면서 정규직과 똑같은 수준의 보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급여와 복지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넥슨은 지난 21일부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2기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넥슨게임즈, 넥슨네트웍스, 니트로스튜디오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분석가 ▷게임기획 ▷게임사업 ▷게임아트 ▷웹기획 ▷게임QA ▷게임서비스 ▷경영지원 등 전 부문이다. 채용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넥슨은 서류전형 이후 직무역량 검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5일부터 6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넥슨은 인턴에게도 정규직과 똑같은 급여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상 기업들이 인턴에게 정규직이 받는 급여의 70~80% 수준을 제공하거나 최소한의 ‘열정페이’로 논란을 빚은 것과 달리 파격적인 보상을 약속한 셈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전 직원 연봉을 평균 13%(800만원) 인상하면서 신입사원 첫 연봉이 42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상률은 평균 7%로 결정했다.
넥슨의 한국법인인 넥슨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한 급여총액은 3470억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약 1억1000만원 수준이다. 계열사 넥슨게임즈는 7350만원, 넥슨지티(넷게임즈와 합병)는 9100만원이다.
넥슨은 인턴 모집과 동시에 자사 유튜브 채널에 넥슨의 근무환경과 주요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영상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사내 카페·식당부터 사내 어린이집, 피트니스 시설, 옥상 농구장·산책로 등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명품 사무용 의자로 널리 알려진 허먼밀러 의자와 아이패드가 전 직원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근속 3년 단위로 제공되는 특별휴가와 휴가 지원금 등이 주요 복지혜택으로 꼽힌다.
넥슨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정규직 전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의 91%가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IT업계의 인재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가운데 파격적인 보상 조건으로 유능한 인력을 수혈함과 동시에 현업에서 충분히 실무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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