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85% "향후 2년간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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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문가 10명 가운데 8명은 앞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지난 5월 10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74명을 상대로 실시한 심층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응답자의 85.1%는 향후 2년간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이어질 거라고 예측했고, 이 가운데 92%는 이런 대립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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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문가 10명 가운데 8명은 앞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지난 5월 10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74명을 상대로 실시한 심층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응답자의 85.1%는 향후 2년간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이어질 거라고 예측했고, 이 가운데 92%는 이런 대립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밖에 비핵화 협상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꼽은 비율이 30.1%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식량위기와 북한 내 인권 문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향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된다면 어떤 요인 때문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대타협'이라는 답변이 4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대학기관 종사자 37명과 정책연구기관 종사자 21명, 통일부 등 부처의 전직 공무원 12명, 기타 4명이 참여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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