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사람이었다'..토트넘 데뷔전 때 교통사고 낸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구보다 침착한 해리 케인일지라도 데뷔전 앞에서는 긴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골문 앞에서 침착하지만 토트넘 훗스퍼 데뷔전을 앞두고는 그러지 못했다. 그는 너무 긴장해 데뷔전 날 직전 쇼핑몰을 나오다 차량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누구보다 침착한 해리 케인일지라도 데뷔전 앞에서는 긴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골문 앞에서 침착하지만 토트넘 훗스퍼 데뷔전을 앞두고는 그러지 못했다. 그는 너무 긴장해 데뷔전 날 직전 쇼핑몰을 나오다 차량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사연은 이렇다. 2017년 당시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내가 선발이라는 말을 듣고 긴장했고 날, 나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경기 당일 머리를 식히려고 쇼핑몰에 다녀왔다. 그리고 주차장을 나오며 차량 충돌사고를 냈다. 당시는 또 비가 왔고 나는 후진을 했지만 결국 뒤에 있는 차와 충돌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케인은 2013-14시즌 팀 셔우드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당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유스를 거친 케인은 2011년 1군에 데뷔했고,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 생활을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다년간의 임대 생활을 거친 케인은 한껏 성장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3-14시즌 후반기였던 2014년 4월 선덜랜드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셔우드 감독은 당시 20살이었던 케인을 믿었고 최전방에 기용했다.
교통사고가 액땜이 된 것일까. 케인은 이날 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화려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케인은 그 다음 경기인 웨스트 브로미치전과 풀럼전에서 연이어 골을 만들며 3경기 연속골을 만들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전설이 시작됐다. 어느덧 토트넘에서 베테랑이 된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골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케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전 골까지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89골을 넣었다. 1위인 앨런 시어러의 기록인 260골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2위 웨인 루니의 208골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