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좌파 언론 탓"

박성의 기자 2022. 9. 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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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좌파 언론 탓"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언론이 고의적으로 윤 대통령을 흠집내려 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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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 지지율 끄집어 내리기 위해 비판 일변도"
주호영 "방송·공기업 전부 알박기, 전부 다 '저쪽 사람들'"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좌파 언론 탓"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언론이 고의적으로 윤 대통령을 흠집내려 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여성고문단 특강'에서 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기적같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유감스럽지만 그렇게 높지 않다"며 "그 원인 중 하나는 좌파가 언론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그러다보니 머리 모양이 어떻다느니, 브로치가 어떻다느니 언론에 퍼트리지 말아야 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보도가 대통령보다 더 많다"면서 "(지지율을) 끄집어 내리기 위해 비판 일변도로 가는 것이고, 이는 국민들 인식에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어 이렇게 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힘 있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이 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를 이룬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대통령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지난 지방선거를 대통령 얼굴로 치러서 성공했듯, 차기 총선도 대통령 얼굴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 반등을 자신했다. 그는 "물가 상황 등 때문에 올해 11월까지는 지지율이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지만, 대통령과 당이 모두 노력 중이기 때문에 내년 3∼4월이면 지지율 4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권 의원 주장에 동조했다. 공영방송과 공기업 수뇌부에 '친문재인'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게 주 원내대표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방송·공기업 등에 전부 알박기를 해놔서 대통령만 우리 사람이지, 전부 다 저쪽 사람들"이라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을 되찾아서 뭔가를 해보려 하는데, 좀 오래 참고 견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사를 가도 한 6개월은 지나야 물건들이 제 자리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특강 연사로 나선 김기현 의원도 언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총선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닫고 있으면 안된다,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바뀌었는데 예산 통과 못하게 하고, 없는 말로 매질하고, 저쪽 편 언론들이 언론을 장악해 뒤집어씌우는데 왜 입 닫고 가만히 있나. 싸워야 총선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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