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요하면 채권시장 안정조치 나설 것"

강길홍 입력 2022. 9. 2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방기선 제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채권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연합뉴스.

미국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방기선 제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채권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이날 채권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104%로 12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도 3년물 금리가 4.2%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이 6월과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으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2.50%)과 미국(3.00∼3.25%) 기준금리는 재차 역전됐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