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천식·아토피부터 연금·청약까지..필요하면 '데이터 신청'

김완진 기자 2022. 9.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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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관광 패턴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아마 사업 쪽으로 감각 있으신 분들은 많이 택하는 동선으로 '여행상품을 만들거나 지역 상권에서 이런저런 마케팅을 펼쳐야겠다' 같은 생각을 하실 겁니다.

데이터는? 철도공사가 갖고 있겠죠.

연말부터 각종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이런 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됩니다.

누구나 필요에 따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지역별 현황도 훑어볼 수 있습니다.

노인이 많이 사는 곳에 점포를 어떻게 낼지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건강보험공단도 독감이나 천식·아토피 등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의료수요를 예측하거나 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부동산원은 청약·입주 물량 데이터를 개방합니다.

어느 곳에 얼마나 지었고, 또 몰렸는지 들여다볼 수 있으니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꾀할 수 있는 수요 예측이 가능하겠죠.

공공기관이 갖고 있으면서 활용하지 않은 특허·실용신안도 무료로 이전합니다.

이전받은 민간기업이 얻을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 원 정도 될 거라고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체육관이나 회의장 같은 시설이나 장비도 개방을 '의무화'하고, 예약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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