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광물 다자 협의체 가동.. 中 압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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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광물 다자 협력체를 가동했다.
미국은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안보 협력체도 동시에 가동하며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협력국 및 핵심광물 보유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핵심광물의 채굴 가공, 재활용과 관련한 우선순위와 도전 과제, 기회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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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배터리 원재료 희토류·리튬 등
공급망 확보·中 의존도 축소 포석
북미·유럽·日 등 11개 협력국 참석
美 '푸른태평양동반자' 장관회의
英·濠·日 등 5국.. 韓 옵서버 참여
中 "지정학적 불안정 가중" 발끈
미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광물 다자 협력체를 가동했다. 미국은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안보 협력체도 동시에 가동하며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유럽연합(EU) 등 11개 MSP 협력국이 참여했다.
국내 산업계의 핵심광물 확보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워싱턴·베이징=박영준·이귀전 특파원,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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