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종편 재승인 심사 의혹' 방통위 수사는 정치탄압 시나리오"

최형원 2022. 9. 23.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고의감점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과 검찰이 짜고 또 하나의 정치탄압 시나리오를 가동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 중 일부가 TV조선의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전달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북부지검은 오늘(23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편 채널 재승인 담당 부서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고의감점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과 검찰이 짜고 또 하나의 정치탄압 시나리오를 가동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통위 심사위원 일부가 특정 언론사에 대해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건 얼토당토않은 의혹인데 독립성을 망각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겠다는 감사원이 이런 황당한 의혹을 검찰에 이첩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방통위는 심사위원들이 외부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심사, 평가하고 방통위는 심사위원들의 점수 평가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검찰과 감사원 앞에 방통위의 상식적 해명은 아무 소용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과 감사원의 북 치고 장구 치는 수사는 이미 결론이 정해져 있고 나아가 이번 시나리오는 정치 탄압에 그치지 않고 20%대로 추락한 대통령 지지율을 반등시켜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한 방송 장악 시도“라면서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의 홍위병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은 청부 감사도 모자라 검찰의 정치 보복 수사에 마중물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방송 장악을 위한 정치 수사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 중 일부가 TV조선의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전달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북부지검은 오늘(23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편 채널 재승인 담당 부서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