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노렸다가 아스널로 간 日 수비수.."내 자리를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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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23)가 선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2021-22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미야스는 "이 리그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매우 높다. 나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센터백과 풀백 모두 뛸 수 있는 토미야스는 아스널 합류 이후 줄곧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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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23)가 선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2021-22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총 23경기서 1도움을 기록했고, 21경기서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선 토미야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외하고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그는 다시 선발로 들어서길 원한다.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미야스는 "이 리그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매우 높다. 나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을 보면 그곳에 있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라며 "내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찾았다.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5000만 파운드로 아스널에 합류한 벤 화이트는 센터백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뛰고 있다.
센터백과 풀백 모두 뛸 수 있는 토미야스는 아스널 합류 이후 줄곧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현재 그 자리는 화이트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쉽지 않다. 그러나 다재다능한 토미야스가 레프트백으로 뛸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팀에서 왼쪽 센터백에서 뛰고 있다. 그는 레프트백으로도 잘 뛴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그가 왼발잡이인지, 오른발잡이인지 확실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린 선택권이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에게 시간이 있다. 선수들이 한 가지 이상의 포지션에서 뛰는 데 편안하다고 느끼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토미야스는 188cm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중앙 수비를 포함해 수비 전역에서 뛸 수 있다. 볼로냐 시절에는 라이트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라이트백이 필요한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토미야스와 개인 합의는 완료했으나 구단 간 협상에서 흔들렸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은 토미야스 대신 바르셀로나에서 에메르송 로얄을 데려오며 오른쪽 풀백 자리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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