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연준發 공포감..코스피 2300 또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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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코스피가 약 두 달 만에 23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넘어선 가운데 국고채 금리 역시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차갑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긴장감과 경기 침체 우려가 원·달러 환율, 채권금리를 밀어올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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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코스피가 약 두 달 만에 23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넘어선 가운데 국고채 금리 역시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차갑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하락한 2290에 거래를 마치며 연저점을 다시 썼다.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진 것은 7월 6일(종가 2292.01)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긴장감과 경기 침체 우려가 원·달러 환율, 채권금리를 밀어올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전 내린 달러당 1409원 3전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1400원 선을 기록했다. 만기별 국고채 금리 모두 급등하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5bp(1bp=0.01%포인트) 뛴 연 4.199%로 마감해 2010년 2월 10일(연 4.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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