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에 영업시간 '단축'..농협은행 울릉군지부 "고객 불편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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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의 유일한 1금융권인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영업시간을 단축한 뒤 연장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3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0년 12월 농협 울릉군지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을 단행했다. 더팩트>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관계자는 "2021년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노사 교섭 합의에 따라 단축 영업을 유지 중이다"며 "추후 직원 협의를 통해 개선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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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사 대립으로 영업시간 단축
[더팩트ㅣ울릉=김채은 기자] "이렇게 일찍 문을 닫으면 은행 업무가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이죠?"
경북 울릉의 유일한 1금융권인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영업시간을 단축한 뒤 연장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23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0년 12월 농협 울릉군지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을 단행했다.
당시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곳의 시중은행 모두 지역별 방역단계에 따라 영업시간을 단축한 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여전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영업시간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농협 울릉군지부는 신청사 건축 공사로 인해 도동리 95-3번지 일원으로 영업점을 옮겨 단축영업을 하고 있다.
해당 영업점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이 은행 업무를 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배짱 영업에 눈 먼 농협 울릉군지부’ 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관계자는 "2021년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노사 교섭 합의에 따라 단축 영업을 유지 중이다"며 "추후 직원 협의를 통해 개선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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